[동요] 햇볕 (백창우 작곡, 이원수 작사)
어린이집을 다닌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봄이가 낯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햇볕이라는 동요였다. 노랫말이 참 예쁘고, 가락도 좋아서 자꾸 흥얼거리게 되었다.봄이가 갑자기 이 노래를 부를 때가 있다. 그럼 나와 아내도 함께 부른다.반대로 내가 먼저 부르면 봄이와 아내가 함께 부르기도 한다.가족이 서로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는 게 참 행복하다. 1. 햇볕은 고와요 하얀 햇볕은 나뭇잎에 들어가서 초록이 되고 봉오리에 들어가서 꽃빛이 되고 열매 속에 들어가선 빨강이 돼요 2. 햇볕은 따스해요 맑은 햇볕은 온 세상을 골고루 안아 줍니다 우리도 가슴에 해를 안고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되어요 ">
육아 이야기
2025. 8. 7. 23:29
봄이 어록 #1
아마 활동을 하러 갔다가 달래와 강가의 조언으로 봄이의 재미있는 말을 기록하기로 했다.언제 했던 말인지 보려고 날적이를 꺼냈는데 봄이의 성장 과정이 담겨있어 뭉클뭉클.덕분에 블로그도 정말 오랜만에 접속했다.25.6.10. 화 배가 아픈 봄이를 위해 "아빠 손은 약손, 봄이 배는 똥배"를 해줄까 물어봤더니 "아빠 손은 똥손, 봄이 배는 약배"라고 했다.왜냐고 물어보니 "아빠는 봄이 똥을 닦아줘서 똥손이고, 봄이는 약을 먹었으니 약배야"라고 설명을 했다.나름 논리적인 말에 한참 동안 웃었다. 두 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웃기다. ㅋㅋ
육아 이야기
2025. 8. 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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