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어록 #2
25.8.1. 금 봄이의 어린이집 방학 마지막 날, 일이 많은 회사를 다니며 고생하는 아내가 연차를 냈다.늘 봄이를 먼저 생각하고, 남편을 먼저 생각하느라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아내를 보면 미안하기만 하다. 연차를 쓰는 날 봄이의 어린이집 등하원 및 유아식을 책임지는 시부모까지 모시고 계곡에 다녀오겠다고 했다.그리고 양주 장흥계곡까지 왕복 운전 및 봄이와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그나마 남은 체력까지 완벽하게 써버렸다. 계곡을 처음 간 봄이는 물살을 가르며 걷고, 돌멩이를 던지기도 하고 설거지(?)를 하기도 했다.나름 허벅지가 잠기는 곳까지 걸어가 본인의 성취에 대해 '언니야'가 되었다며 뿌듯해하며 자랑스러워했다. 봄이의 할아버지, 할머니도 얼마만의 계곡인지 모르겠다며 엄청 신이 난 모습이었다.급기야 할아..
육아 이야기
2025. 8. 8. 07:30
봄이 어록 #1
아마 활동을 하러 갔다가 달래와 강가의 조언으로 봄이의 재미있는 말을 기록하기로 했다.언제 했던 말인지 보려고 날적이를 꺼냈는데 봄이의 성장 과정이 담겨있어 뭉클뭉클.덕분에 블로그도 정말 오랜만에 접속했다.25.6.10. 화 배가 아픈 봄이를 위해 "아빠 손은 약손, 봄이 배는 똥배"를 해줄까 물어봤더니 "아빠 손은 똥손, 봄이 배는 약배"라고 했다.왜냐고 물어보니 "아빠는 봄이 똥을 닦아줘서 똥손이고, 봄이는 약을 먹었으니 약배야"라고 설명을 했다.나름 논리적인 말에 한참 동안 웃었다. 두 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웃기다. ㅋㅋ
육아 이야기
2025. 8. 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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