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감자를 심고 캔다. 나도 해본 적이 없는 감자 심기라니.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감자를 심은 날, 집에 돌아온 봄이에게 감자 심기 재밌었냐고 물어보니 재미있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신기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바로 씨감자라는 동요였다.백창우씨의 곡으로 처음 들으면 가락이 약간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역시 노랫말도 예쁘고 아이들의 상상력이 가득 담긴 좋은 노래이다."감자씨는 묵은 감자 칼로 썰어 심는다. 토막토막 자른 자리 재를 묻혀 심는다."까지만 부를 수 있지만 감자 심기가 재미있었는지, 노래가 좋은지 꽤 오랫동안 즐겨 불렀다.감자 심기는 봄이의 식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감자를 캔 뒤 감자 반찬을 만들 때마다 "봄이..
어린이집을 다닌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봄이가 낯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햇볕이라는 동요였다. 노랫말이 참 예쁘고, 가락도 좋아서 자꾸 흥얼거리게 되었다.봄이가 갑자기 이 노래를 부를 때가 있다. 그럼 나와 아내도 함께 부른다.반대로 내가 먼저 부르면 봄이와 아내가 함께 부르기도 한다.가족이 서로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는 게 참 행복하다. 1. 햇볕은 고와요 하얀 햇볕은 나뭇잎에 들어가서 초록이 되고 봉오리에 들어가서 꽃빛이 되고 열매 속에 들어가선 빨강이 돼요 2. 햇볕은 따스해요 맑은 햇볕은 온 세상을 골고루 안아 줍니다 우리도 가슴에 해를 안고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되어요 "> * 동요 *2025.08.08 - [육아 이야기] - [동요] 씨감자 (백창우 작곡, 이원수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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