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3. 고려대 vs 연세대의 경기로 2017 대학농구리그가 시작되었다. 개막전에 비정기 고연전이라 직관을 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중계 방송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양 팀 모두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 + 비정기 고연전 + 고려대는 박정현 선수가, 연세대는 김경원 선수가 각각 부상과 학점 미달이라는 이유로 결장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몇 년 동안 고려대는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은 약한 모습, 후반전은 강한 모습을 보이며 역전의 명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달랐다. 시종일관 고려대의 리드가 이어졌고 최종 스코어 93 : 79로 여유있게 승리할 수 있었다. 김낙현 선수는 주장답게 공수 양면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감기 때문에 몸상태가 정상이..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농구부 감독대행 체교과 88학번 강병수 인사드립니다. 인사가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난해 우리 고대 농구부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갑작스레 감독대행을 맡았던 저도 많이 미숙하고 선수단 운영 등에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해서 경황이 없어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에도 항상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카페 서포터즈 분들의 응원과 격려로 저와 선수들 모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올해도 기존의 연대 외에 중앙대와 단국대 등의 강세가 예상되고, 우리 팀은 황금멤버라는 13학번의 졸업으로 전력이 많이 약화되어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선수들에게 최강 고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응원을 ..
이번 여행은 아내님이 준비를 많이 했다. 각 도시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 시내에서 이동 방법, 가고 싶은 관광지를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여행책과 블로그 및 여행 카페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공책에 적었고, 부피를 줄이기 위해 찢어서 챙겨갔다. '가보고 싶은 곳' 목록 그대로 여행을 한 건 아니지만, 우리만의 목록이 있으니 한결 수월한 여행을 만들 수 있었다. 꼭 보고 싶은 곳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서 이동을 했고, 체력이 부족할 때는 별표가 적은 곳부터 빼면 되었다. 아내님~ 다음 여행도 잘부탁합니다~ * 2017 호주 여행 * 1. 2017/02/27 - [여행 이야기] - 2017.01.00. 호주 여행 준비(항공권) 2. 2017/02/27 - [여행 이야기] ..
14박 16일의 호주 여행. 호주 물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여행 경비를 정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결정한 금액은 200만원. 항공권과 숙소 비용을 뺀 식비 + 교통비 + 입장권 등을 포함하여 하루에 10만원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신혼여행때는 외환에 강한 모 은행에서 근무하는 선배 덕분에 놀라운 환율 우대를 적용받았다. 그런데 계속 부탁드리기도 죄송해서 이번에는 모바일 환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대표적인 모바일 환전 어플리케이션은 국민은행의 '리브',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신한은행의 '써니뱅크'다. * 장점 1. 해당 은행을 거래하지 않아도 높은 환율 우대 2. 여행 당일 공항에서 수령 가능 * 단점 1. 신청일 당일 수령 불가 2. 하루에 100만원씩만 환전이 가능 ..
2017.02.28. 2017 고대 농구부 출정식이 있었다. 고려대 농구부에게는 우주 최강 서포터즈 '안암골 호랑이들'이 물심양면 농구부를 후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농구부 서포터즈 다음 카페 관련 글 1 : 2017 고대 농구부 후원 계획 및 후원금 모금 안내 (작성자 : 에피파니 님) 관련 글 2 : 2017년 고대 농구부 출정식!! (작성자 : 희승이 님) 나도 출정식에 참석하여 선수들과 함께, 코칭 스태프와 함께, 서포터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라는 책자도 받았는데, 고려대학교 체육위원회에서 간략하게 운동부와 정기전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려대가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갑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책자의 스캔본을 이곳에 올려둔다.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호주는 땅이 매우 넓다 시드니 -> 멜버른 -> 골드코스트 -> 브리즈번 -> 시드니로 이동하는 우리. 비행기, 버스, 기차 가운데 별 고민없이 선택한 방법은 비행기다. 이유는 단순하다. 신혼여행때 받은 영국항공 마일리지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항공으로 유럽을 왕복했더니 12,800 정도 마일리지가 쌓였다. 많은 분들이 영국항공 AVOIS 마일리지로 일본에 다녀오지만 일본에 다녀올 계획이 없는 우린 호주 여행에 쓰기로 했다. 안전하기로 소문난 호주의 최대 항공사 콴타스가 영국항공과 같은 항공 동맹인 원월드 소속이기 때문에 영국항공 마일리지로 호주의 콴타스를 예약할 수 있었다. LCC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젯스타 등을 탈까도 잠시 고민했지만... LCC보다는 FSC가 비싼 것 빼고는 좋은게 당연하고, 마일..
2017년 1월 9일부터 1월 24일까지 14박 16일의 호주 여행.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호주 여행의 일정을 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넓은 땅 크기 만큼 다양한 특색이 있는 호주.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케언즈, 퍼스 등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무리한 이동은 여행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을 최소화 하려고 했다. 호주에 살고 있는 지인, 2년 전 다녀온 선배, 지난 가을 호주에 다녀온 아내님 친구에게 물어보며 일정을 정했다. 그래서 선택한 지역은 멜버른,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시드니. * 2017 호주 여행 일정 * 출국 : OZ601편 (1월 9일 20:00 인천 출발 -> 1월 10일 08:20 시드니 도착) 1. 멜버른 (1월 10일~1월 14일, 4박) 2. 골드코스트 (1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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