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추가 지나고 말복을 맞이한 날. 무더운 날의 끝자락에서 여름의 대표적인 음식인 콩국수를 떠올린다.결혼 후에는 아내가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아 먹는 횟수가 줄어들었지지만, 결혼 전에는 고등학교 선배와 함께 여의도 진주집, 시청 앞 진주회관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콩국수를 먹었다.콩국수는 콩물에 면을 넣어 먹는 단순한 음식이지만 정형화된 레시피나 먹는 방법이 없다.음식점에 따라 소금을 넣어 먹기도 하고,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하고. 토마토를 올려주기도 하고, 달걀을 올려주기도 한다. 직장 근처에는 맛자랑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콩국수 가게가 있다.그런데 너무 가까워서일까?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맛자랑에 가보게 되었다.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집이다.그래도 ..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던 어느 날. 아내님이 재밌는 글이라며 '길성장'에 대해 들어봤냐고 물어봤다. 그게 뭐냐고 하니 아직도 모르냐며 여러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데 배꼽잡고 뒹굴었다. 어느 인터넷 카페에서 남편의 여관 이용을 의심하고 싸대기를 선물했는데 알고보니 중화요리집이라는 이야기이다. 덕분에 길성장은 유명 음식점이 되어, 네이버와 다음에서 검색하면 엄청난 평점(다음 9.6, 네이버 9.7)과 함께 재미있는 댓글을 볼 수 있다. (다음 : http://place.map.daum.net/9741682) (네이버 :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8913521) 그런데 더욱 놀란 사실은 길성장이 우리 집과 정말 가까운 곳에 있다는 점이다. 나른한 토요일 점..
마라도 선착장에서의 만남 덕분에 일행은 네 명이 되었고, 렌터카도 생겼다. 어딜갈까 고민을 하다가 가까운 송악산부터 가기로 했다. 1. 송악산 송악산 / 산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전화 064-760-4022 설명 99개의 작은 봉우리로 구성된 해발 395m의 산으로 절울이라고도 ... 송악산은 정상에 분화구가 있는 작은 산이다. 마라도에서 만나 일행이 된 여성 분들은 편한 신발이 아니라며 살짝 걱정하였지만, 문제 없다며 용기를 복돋아 준 형 덕분에 올라갈 수 있었다. 산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완만했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분화구 주위에는 화산송이(?)가 많이 있었으며 분화구 아래로 내려갈 수 있어 보였다. 하지만 분화구 주위만 한 바퀴 돌고 내려왔다. 분화구에서 삼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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