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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나고 말복을 맞이한 날. 무더운 날의 끝자락에서 여름의 대표적인 음식인 콩국수를 떠올린다.
결혼 후에는 아내가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아 먹는 횟수가 줄어들었지지만, 결혼 전에는 고등학교 선배와 함께 여의도 진주집, 시청 앞 진주회관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콩국수를 먹었다.
콩국수는 콩물에 면을 넣어 먹는 단순한 음식이지만 정형화된 레시피나 먹는 방법이 없다.
음식점에 따라 소금을 넣어 먹기도 하고,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하고. 토마토를 올려주기도 하고, 달걀을 올려주기도 한다.
직장 근처에는 맛자랑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콩국수 가게가 있다.
그런데 너무 가까워서일까?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맛자랑에 가보게 되었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집이다.
그래도 빨리 먹을 수 있는 콩국수의 특징인지 회전이 빠르게 되었고, 생각보다 금방 먹을 수 있었다.
맛자랑의 콩국수의 특징은
1. 진한 콩물
2. 토마토
3. 메밀면
이다.
설명이 필요 없다. 그냥 맛있다. 함께 간 직장 동료들도 순식간에 한 그릇을 다 먹었다.
가까운 곳에 있는데 왜 이제야 온 것일까 잠깐 후회도 했다.
여름이 완전히 지나가기 전에 다시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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